대우증권은 18일 포스코에 대해 올해 실적이 1분기에 저점을 찍고 2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진단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6만원을 유지했다. 전승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6%나 급감해 시장 컨센서스 못미치는 8490억원에 불과했다"며 "영업이익 감소 원인은 원재료 가격은 유지되는 가운데 평균판매단가(ASP)가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포스코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조 660억원, 69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6% 감소했다. 순이익은 847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41% 급증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순이익이 급증한 것에 대해 외화환산손실이 축소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도 이익이 감소하는 흐름이 계속돼 영업이익은 6343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철강 제품 판매 가격은 현재 낮아진 국제 가격이 바로 반영돼 1~2월에도 낮은 수준이 유지되는 반면 원재료 가격은 3월에나 낮아진 가격이 반영돼 1~2월 수익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은 1분기까지 감익 후 3월부터 저가 원재료가 투입되면서 2분기부터는 반등할 것"이라며 "주가의 선행성을 감안할때 현재는 주식을 사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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