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립국악단 창단 20주년을 맞아 경북의 정체성과 특성을 갖춘 도립국악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5일 경북도립예술단 설치조례를 일부 개정해 국악단 정원을 대폭 증원하고 이에 따른 안무자, 무용단원 및 사무국직원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응시자격은 지방공무원법 제31조 규정에 의한 결격사유가 없는 자로 안무자는 무용 관련학과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로서 국공립예술단에서 안무 경력이 있는 자이고, 무용단원은 무용 관련학과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또는 2012년 2월 졸업 예정자여야 한다.
그리고 사무국직원은 의상 관련학과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또는 국공립예술단의 공연지원업무 경력이 있는 자를 모집한다.
응시원서는 오는 2월8일~10일까지 3일간 경북도 문화예술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가 가능하며, 기타 전형과 관련한 상세한 사항 및 응시원서 양식은 경북도 홈페이지(www.gb.go.kr)에서 다운받으면 된다.
경북도 윤상현 문화예술과장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취업난이 예술관련 분야에도 예외가 아니어서 이번 공개모집에 많은 역량 있는 예술인들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실기 및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3월 중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고 전했다.
윤 문화예술과장은 또,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우수한 인력을 확보해 보다 좋은 작품을 개발?공연함으로써 도립국악단이 도민들에게 보다 많은 예술향유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미취업 예술인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