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1. 국가와 지역을 위해서 봉사하는 길은 많은데 왜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십니까? 공정하고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그 기저에는 좋은 제도가 필요합니다. 국회의원은 입법 활동을 통해 사회의 제도를 만들고 국민의 시각에서 정부의 정책이 올바르게 시행되고 있는지 살피고 엄중히 감사하는 역할을 합니다. 저는 법률전문가로서 법을 통해 많을 사람들과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도와주는 일을 해왔습니다. 이제 전문성을 살려서 국가와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싶습니다. 첫째 현행법과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해 서민이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경주는 문화재 보존과 개발 사이에서 오랫동안 주민의 재산권이 제한되어 왔습니다. 법과 제도적 보완을 통해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둘째 서민을 위한 정책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국민의 한 사람으로 살피겠습니다. 경주에는 의료, 교육시설, 노인복지시설 등 사회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국정 및 시정을 살펴서 경주 전역에 공정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정책적인 측면을 보완하고 싶습니다. 셋째 지역사회의 구심점이 되어 화합하는 사회를 열어 가고 싶습니다. 저는 경주 각처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주민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주민의 심복이 되고 싶습니다. 질문2. 경주의 현안 가운데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일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경주의 현안은 한마디로 말하기 힘듭니다.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청년일자리 부족, 그리고 악순환처럼 연결되는 인구감소와 취약한 사회 인프라가 문제입니다. 또한 문화재만을 위한 법규로 피해를 받았으나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데서 느끼는 무력감과 소통의 부족으로 지역사회 내에 신뢰가 약해진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첫째 소통을 통한 갈등 해소와 신뢰회복이 필요합니다. 둘째 경주전체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장기 비전 제시로 미래의 가능성을 보여 주어야합니다. 셋째 문화재 보호가 주민 배려 및 재산권 보호와 맞물려 갈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개선해야합니다. 이를 통해 경주의 경기회복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 선순환을 그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질문3. 현재 경주지역에는 한수원 본사 도심권 이전 문제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 방폐장 유치 및 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은 경주의 오랜 경기침체를 해소하기 위한 돌파구로 주민들의 손으로 이루어낸 성과였습니다. 그러나 2007년 7월12일 전원개발사업실시계획이 승인된 이후 3년 내로 본사 이전이 완료되어 경주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되었어야 할 한수원이 지금 지역간 분열을 야기하고 주민간 감정의 골을 깊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양북으로 본사를 이전하겠다는 최초의 약속과 도심으로 이전해 경주시를 살리겠다는 약속이 충돌되어 서로 양보하지 못하고 격한 싸움으로 이어지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해결해야 합니다. 저는 경주를 위한다는 경주시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으나, 한수원 본사의 도심권 이전을 위해서는 양북 주민의 동의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는 어떠한 정책도 성공할 수 없습니다. 아울러 한수원 본사 문제가 승자 독식의 제로섬 게임이 되지 않도록 본사 이전이 되지 않은 지역을 위한 대안도 주민들이 납득할 만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질문4. 주요 공약(3가지)은 무엇입니까? 주민이 주인이 되는 경주, 잘 사는 경주는 만드는 것이 저의 비전입니다. 이를 위한 궁극적인 방안은 ‘복지와 일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경주는 다른 지역과 다릅니다. 경주는 천년고도의 역사와 자부심을 가진 도시로서 경주의 빛을 드러내야합니다. 첫째,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입니다. 경주의 천년 역사와 고도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면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현세대와 후세대가 모두 만족하는 발전을 이루어내야합니다. 이를 위해 발전의 패러다임을 문화재만을 위한 발전에서 이제는 문화재와 주민이 상생할 수 있도록 바꾸어야합니다. 또한 체험, 힐링, 쇼핑 등이 어우러진 수요자 맞춤형 관광 상품을 만들어 관광객이 오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도시로 바꾸어 놓겠습니다. 둘째, 경주전역에 걸쳐 있는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주의 전역을 다니며 교통시설, 의료시설, 교육시설 등 사회적 인프라가 전반적으로 낙후되고 열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책의 효율을 내세우기 보다는 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우선에 두고 일을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습니다. 경주를 둘러싼 대경권 및 동해안 발전에 있어 경주가 그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광역권 정책에 적극 참여해 정부의 대규모 사업과 기업을 유치할 뿐 아니라 농축산업, 서비스업 등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하겠습니다. 질문5. 경주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 저는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2주간 경주 각지의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주 주민들은 정겹게 저를 반겨주시고 박수도 쳐주시고 많은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한편으로는 정치의 퇴행과 부패로 회의를 느끼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지금 한국 정치가 변화하고 쇄신하고 있습니다. 저는 경주 주민들의 ‘신문고’가 되어 경주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들을 대변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경주의 신선한 바람’이 되어 주민 여러분의 땀을 식혀드리겠습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