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1. 국가와 지역을 위해서 봉사하는 길은 많은데 왜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십니까?
저는 지난 두 차례의 국회의원선거에서 시민들로부터 선택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모두가 제 탓이라 생각하고 반성의 시간을 많이 가졌고 앞으로 고향 경주발전을 위해 제가 무엇을 해야 할 지 생각도 많이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4년 동안 한나라당 경주시 당협위원장으로서 당의 조직과 살림을 살면서 지역의 현안문제, 숙원사업,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해 드리려고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하지만 원외 위원장이라는 한계 때문에 더 많은 지역 현안문제를 속 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해 많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고향발전을 위해 몸을 던져 서민들이 잘 사는 경주, 청년들에게 일자리가 넘치는 경주, 힘들고 어려운 분들이 활짝 웃는 경주를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질문2. 경주의 현안 가운데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일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우리 경주는 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첨단과학기술과 역사문화가 잘 조화된 21세기 명품도시로 도약해야 합니다. 우선 한수원 본사 재배치 문제를 빨리 해결하고 많은 협력업체들을 유치하여 인구를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해야 합니다. 또 경주만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어 수 십 년간 문화재 규제로 시민들이 받아 온 정신적 재산적 고통을 덜어 주고 가장 아름다운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만들어야 합니다.
질문3. 현재 경주지역에는 한수원 본사 도심권 이전 문제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
경주 전체가 균형있는 발전을 하기위해서는 한수원본사는 도심으로 이전하고, 그 대신 동경주지역에는 총 8,600억원 상당의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획기적인 발전이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미 최양식시장이 감포`양남주민의 청원을 받고 한수원본사를 도심권으로 이전하자는 제안을 한 바 있고 시의회에서도 압도적 다수로 한수원본사 도심권이전을 결의하였습니다.
그리고 2011. 10월초 한나라당 당협위원회에서도 대다수 시민들의 민의를 존중하여 시장의 결단을 적극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하였습니다.
저도 지난 2011. 10월 중순 청와대를 직접 찾아가서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에게 한수원 본사의 도심권 재배치문제는 동경주 지역의 주민청원을 시작으로 많은 시민이 이에 호응하고 있으므로 중앙정부(지경부)가 이에 개입하지 말고, 한수원과 경주시가 협의해서 조속히 결정하도록 맡겨달라고 강력히 요구한 바도 있습니다.
지금 한수원본사 재배치문제는 다수 시민들의 민의이자 한나라당의 지역당론입니다. 그러나 지역의 민의를 대변하는 정수성의원은 국회의원이 되고난 뒤인 2009. 8월에 한수원본사를 장항리 부지에 조기에 착공토록 한다는 업무협약서를 그 당시 백상승시장, 김종신한수원사장등과 함께 작성한 바 있고 그것을 근거로 지금까지 양북주민의 동의 없이는 한수원 본사 위치를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한수원본사 이전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수원 본사 재배치 문제는 빼앗고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경주 전체가 상생하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지도층에서 서로 화합하여 경주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됩니다. 저는 시민의 뜻에 따라 한수원 본사 도심이전과 대규모 동경주지역 개발사업이 꼭 성사되도록 시민, 당원들과 함께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질문4. 주요 공약(3가지)은 무엇입니까?
첫째, 지금 논의되고 있는 한수원본사 도심권이전 문제를 확실히 해결하겠습니다. 그와 함께 한수원 관련 기업들을 대거 유치하여 인구도 늘리고 일자리도 창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대규모 기업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겠습니다.
둘째, 경주만을 위한 역사문화도시 특별법을 제정하여 정부로부터 지속적으로 많은 예산을 얻어 문화재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존 관리하여 국내외의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하고 현재 문화재 규제로 인해 재산적`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는 시민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한미FTA 등으로 피해를 보는 농어촌을 위하여 마련된 22조원 가량의 피해보전대책이 조속히 이행되도록 하고 이와 함께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농축산 정책자금 금리를 현재보다 인하함과 동시에 상환기간을 연장하고 농작물 재해보험을 확대하고 국고보조를 상향시키는 대책 등을 마련하겠습니다.
질문5. 경주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
저는 경주 시민들에게 늘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선거 때마다 시민들로부터 많은 성원을 받고도 제가 모자라서 그 보답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마음의 빚을 많이 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뼈저린 반성도 많이 했고 각오도 새롭게 다졌습니다. 저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다면 서민들이 잘사는 경주, 일자리가 넘치는 경주, 힘들고 어려운 분들이 활짝 웃을 수 있는 경주를 건설하는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