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본준)는 '옵티머스 LTE'가 출시된 지 100일만에 전세계에서 100만대를 판매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 팬택, HTC 등에 밀려 자존심을 구겼던 LG전자가 롱텀에볼루션(LTE) 시대 개막과 함께 선보인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LG전자는 2011년 10월 한국을 시작으로 LTE가 도입된 일본과 캐나다, 미국에 옵티머스 LTE를 잇따라 출시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1일 평균 판매량 5000대, 하루 1만대 개통기록 등을 세우며 누적판매량 60만대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 2011년 12월까지 각각 40만대, 65만대 팔린 삼성전자 '갤럭시SⅡ LTE', '갤럭시SⅡ LTE HD'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옵티머스 LTE는 일본에서 출시된 지 첫날에만 8500대가 판매돼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난 19일 버라이즌을 통해 최대 LTE 시장인 미국에 상륙해 판매댓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종석 LG전자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 사업본부장은 "전세계 판매 100만대 기록은 전 세계에서 옵티머스 LTE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LTE 스마트폰을 선보여 'LG=LTE' 공식을 뿌리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