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특성화고 졸업생 및 전문연구인력이 일하면서 전문학사 및 석사과정 학위를 마칠 수 있는 2012년도 ‘중소기업형 계약학과’에 참여할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문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2010년도 석사과정에 이어 2011년도는 특성화고 졸업생의 선취업-후진학 기반 구축을 위한 전문학사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에 있다.
중소기업형 계약학과는 기업 수요를 반영한 학위과정 운영을 위해 대학과 산업체가 계약을 통해 설치·운영하는 학과로, 수강료, 전담직원 인건비, 시험재료비 등 계약학과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경비의 70%를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참여 중소기업과 근로자(학생본인)가 부담한다.
이 사업은 기업·근로자(학생)·학교 모두가 윈윈하는 제도로, 참여기업은 우수한 인재 확보 및 장기재직 유도와 산업기능요원 인원 배정시 우대(가점 20점)를 받을 수 있고, 학생은 일하면서 학위 취득 및 직무능력 향상을, 학교는 산업현장에 맞는 우수 기술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이렇게 전문학사·석사과정 등 다양한 학위과정이 개설되고, 산업현장과 연계된 특성화고 및 전문연구인력 등의 맞춤형 인력양성을 내실화 할 경우, 우수한 인력이 중소기업에 보다 많이 유입되고 이들 인력의 장기재직 유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만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