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프런티어 김진영 예비후보는 설 연휴 동안 자전거 민생투어를 계속하면서 KTX 역사 앞과 고속터미널에서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마중 나온 시민들을 대상으로 20년 중앙정치 경륜으로 지역의 정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얼굴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지난 1일 충혼탑에 이어 정치의 정신적 지주이기도 한 고 서수종의원 묘소에 참배하며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하고 성장에 큰 버팀목이 되어 준 임진출 전 의원과 지역 경로당 어르신들께 큰 절을 올리고 자신의 정책을 피력하면서 조용하면서도 뜻 있는 연휴를 보냈다.
저녁 늦은 시간에는 잠시 짬을 내어 함께 땀 흘리는 스텝들을 위로하고 결속을 다지기 위해 영화 '댄싱 퀸'을 관람하기도 했다. 그는 평생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는 영화 속 주인공의 모습과 그 어떠한 정치적 욕심이나 가식들을 벗어 던지고 진정성으로 자전거 타고 낮은 자세로 서민들에게 다가가는 캐릭터에 동질감과 함께 더한 감동을 느끼며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 보고 서민정치와 참된 정치를 지역에 뿌리내리기 위한 결의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손동진 예비후보는 2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경북도청 제2청사를 경북남부권 중심도시인 경주에 유치해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경주 총선 예비후보 가운데 경북도청 제2청사 유치를 공약으로 제시한 후보는 그가 최초다.
손 예비후보는 "경주를 비롯한 포항, 영천 등 경북 남부권에는 경북전체 인구의 약 45%가 살고 있으며, 도청을 이용하는 민원인의 70%가 이 지역 주민인데 신 도청사 건립예정지인 안동과 예천은 북부권에 자리해 방문하는데 2시간 이상 소요돼 엄청난 불편이 예상된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도청 제2청사를 반드시 경주에 유치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경주에 도청 제2청사가 건립되면 경주는 물론 영천·포항·경산·청도 등 동부권 주민들이 1시간내에 민원을 볼 수 있고 산업도시 포항과 문화관광도시 경주를 접목할 경우 남부권의 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