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리적·경제적·교육여건이 불리하고,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비 부담이 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학자금 5억3천여 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영천시 관내 농어촌지역 및 준농어촌지역에 거주하고 연간 소득이 4,000만원이하인 농업인(영농조합법인 및 농업회사법인 포함)으로 자녀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2012년도 입학생에 대해 수업료와 입학금 전액을 지원하고, 직접 부양하는 손자녀?조카?동생이 있는 농업인도 해당된다.
단,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학교 또는 직장 등에서 당해 학생에 대한 학자금 수혜를 받는 농업인은 제외되고, 농업 외 다른 전업적 직업이 없어야 한다.
학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2월 17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직접 방문해 학자금지원신청서와 재학증명서(신입생은 합격통지서), 국민건강보험증 사본 1부 등을 제출하면 해당 학교장에게 재학여부를 확인한 후 직접 각 학교에 분기별로 입학금 및 수업료를 지원한다.
영천시는 지원대상 농업인 자녀가 학자금 지원대상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이통장 회의, 각종 농업인 교육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이통장 및 읍면동장으로 하여금 분기별 지원대상과 제외대상 여부에 대한 확인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박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