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제13회 전국 교실수업 개선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에서 전국 입상자 34명중 21명(61.8%)이 입상해 지난 2000년부터 11년 연속 본 대회를 제패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전국의 초·중등 1등급 입상자 6명중 3명(50%)이 차지함으로써 타 시·도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 교실수업 개선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는 기본에 충실하며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 수업 운영 사례 및 실행 연구 방법을 일반화함으로써 교수·학습 방법을 개선해 나가고자 매년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해서 실시하는 권위 있는 대회이다. 본 대회는 성격상 이론 연구보다는 학술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 중심의 수업 개선 방법을 찾아내고, 꾸준히 실천한 실적을 중심으로 1차 도 대회를 거쳐 도 1등급 입상자만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전국대회에서는 두 차례에 걸쳐 보고서와 수업 동영상 자료를 심사해 전국 1등급 및 입상 예정자를 선정하고, 보고서를 홈페이지(http://contest.edunet.net)에 실어 일정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검증받은 후 최종적으로 입상자를 발표한다. 경북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교실수업개선을 위해 ‘edu-Study 동아리’를 자생적으로 조직·운영해 교사 스스로 수업 능력을 개발할 수 있게 했고, ‘교과수업 전문가 공모전’을 통해 수업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했으며, ‘수업명인제’ 운영으로 선행 연구자가 동료 연구자의 수업력 향상을 위해 컨설팅 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펼쳤다. 그 결과 경북교육청은 전국 1등급 6명중 3명(50%), 2등급 11명중 8명(72.7%), 3등급 17명중 10명(58.8%)이 입상하는 등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한편, 금년도 전국대회에서 1, 2등급 입상한 교사는 2011학년도 ‘수업명인’ 교사로 신청해 동료 연구자들에게 수업 컨설팅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줘지며, 1년 동안 수업공개, 수업컨설팅, 연구 실적 등을 심사해 수업명인 인증패와 함께 가산점도 부여한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학생활동 중심의 수업 전개를 위해 교실수업 개선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 우수 입상 교사, 수업명인 및 교과수업전문가 공모를 통해 검증된 수업 우수교사들을 수업 컨설팅 요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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