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10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3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1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105로 전월(106) 보다 하락했다. 기준치(100) 보다는 높지만 지난해 가장 낮은 수준인 3월의 105에 근접한 수치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는 전월의 88에서 86으로, 6개월 후 생활형편전망CSI는 94에서 93으로 각각 내려가 현재 상황은 물론 앞으로의 생활도 그리 나아질 것으로 보지 않는 가구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판단과 전망에 대한 조사에서 현재경기판단CSI가 전월의 73에서 69, 향후경기전망CSI는 전월과 같은 84를 기록, 부정적인 인식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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