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최지성)가 신개념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1월 국내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시장의 3분의 2 이상을 점유하며 관련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택(대표 박병엽)은 같은 기간 LTE 시장에서 26만대의 LTE 스마트폰을 판매했고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16만여대의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전체 LTE 시장규모 118만2000대 중 78만대의 LTE 스마트폰을 팔아 시장점유율 66%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갤럭시 노트는 하루 개통 1만대 이상을 올리는 등 출시 60여일 만에 총 70만대를 공급하며 삼성전자의 LTE 스마트폰 시장확대를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는 5.3인치 화면과 선명한 화질, S펜 등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장점을 두루 갖춰 향후에도 판매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갤럭시 노트보다 앞서 나온 갤럭시SⅡ HD LTE도 출시 3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82만대를 돌파하며 지속적인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월 3G(3세대) 갤럭시SⅡ의 누적판매량이 500만대를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