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디저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2일 '쁘띠첼'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신제품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쁘띠첼을 스타일리시한 프리미엄 디저트 전문 브랜드로의 이미지를 구축, 디저트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쁘띠첼 브랜드 이미지(BI)를 영국왕실 문양을 모티브로한 고급스러운 BI로 교체했으며, 패키지도 고전적인 컨셉으로 해 25~29세 여성의 눈높이에 맞췄다. 용기 디자인도 기존의 용량은 유지하면서 작고 귀여운 디자인으로 탈바꿈시켰다.
CJ제일제당은 쁘띠첼을 마스터 브랜드로 '과일젤리류', '푸딩케익류', '건강컨셉제품' 등 3가지 카테고리로 세분화시켜 대형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과일젤리 제품군에서는 이달 '망고젤리'를 필두로 푸딩, 케익 제품군에서 5종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쁘띠첼'은 지난 2000년 식품업계 처음으로 '과일젤리' 제품을 처음 내놓으며 디저트 식품시장의 문을 열렀다.
이후 요거빅, 푸딩, 치즈케익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왔으며 올 설에는 업계 처음으로 '쁘띠첼 과일젤리 선물세트'를 제작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 건강편의팀 박상면 부장은 "이번 쁘띠첼 브랜드 개편 및 신제품 출시를 통해 문화, 소비를 주도하는 주도하는 25~29세 도시여성들을 주타깃으로 프리미엄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저트 전문 브랜드 구축을 하겠다"며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과 공격적인 영업으로 올해 매출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디저트 시장은 가공식품 시장에서 새로운 미래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서구식 식생활이 보편화되고 디저트 카페 및 커피전문점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다양한 디저트를 접해본 마니아층이 늘고있기 때문이다.
또 국내 주요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는 일본처럼 숍인숍 (매장 속의 매장) 형태로 디저트 존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일본 디저트 가공식품 시장처럼 국내 시장도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일본의 디저트 가공식품 시장 규모는 2조5000억원 규모로 마시는 젤리음료까지 포함하면 3조2000억원 시장이 추산되고 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