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농업기술센터(센터장 구본은)는 다음달 16일까지 3개 농업인상담소에서 올 봄에 파종할 콩 보급종을 신청받고 있다.
신청 대상 품종 및 공급 계획량은 대원콩 3600kg, 남풍콩 400kg 이며, 공급가격은 5Kg 한 포대당 2만5000원 정도로, 각 읍?면 지역 해당 농업인 상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4~5월중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보급되는 대원콩과 남풍콩은 두부와 장류의 가공 적성이 양호한 다수성 품종으로, 대원콩은 수량성과 종실의 외관 품질이 우수하고, 남풍콩은 잎 병해에 강하고 기계수확 적성이 우수해 평야지의 대단위 재배에 적합하다.
정부 보급종 콩은 LMO(유전자 변형 생물체)의 위해성 논란으로부터 안전한 종자로써, 엄격한 종자 검사와 품질 관리를 거쳐 공급하므로 발아율이 좋고, 소독된 종자여서 병해 발생이 적어 자가 채종한 종자보다 증수 효과가 높다.
올해 보급되는 콩 종자는 다수성이면서 안정적으로 재배?생산할 수 있어 식용 콩의 70% 정도를 수입에 의존하는 현실에서 콩 자급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