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종복 예비후보가 4·11 경주총선을 60여일 앞둔 지난 5일 시내 경주법원 인근에 선거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세 확산에 나섰다. 정종복 예비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실을 열면서 '시민행복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시민들이 잘사는 경주, 청년들에게 일자리가 넘치는 경주, 힘들고 어려웠던 분들이 활짝 웃는 경주를 만들겠다. 오직 시민만 보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공약으로 "한수원 본사 도심이전, 두산중공업 등 한수원 관련기업유치, 이를 통한 인구 증가와 일자리 창출, '청년장애인·노인 일자리보장 컨설팅센터' 운영, 경북도청 제2청사 안강 유치 등을 내세웠다. 이와 함께 경주역~불국사역까지 관광용 레일바이크 설치, 경주여고~황성공원을 연결하는 교량 건설, 도심상가지역 주차장 확보, 경주역 이전지 종합행정타운 조성, 도심고도제한 완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특히, "과다한 문화재 규제 완화를 비롯한 한미 FTA 농축산업 피해대책 조속 이행, 3조5천억 규모의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 강력 추진 등을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을 만든 경험으로 우리가 원하는 대통령을 만들겠다.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 다시한번 기회를 달라"고 읍소했다. 신중목 새누리당 경주 총선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 3일 “신라천년 수도라는 경주에 아직도 신라왕궁을 복원하지 않았다는 것은 시민들의 수치”라며 “중국은 자금성과 만리장성만으로도 외국인 관광객들을 끌어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라왕궁과 경주읍성을 대규모로 건설하고, 이어 황룡사와 9층 목탑을 다시 세우는 등 볼거리가 있도록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또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와 연계해 ‘첨단 의료관광 시스템’을 구축, 세계인들의 눈길을 경주로 돌리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신 예비후보는 “양성자가속기를 이용해 각종 암 진단용 소형 캡슐을 경주에서 생산할 경우 첨단과학을 접목한 다양한 기술로, 저렴하고 빠른 시간내 많은 분량의 캡슐형 알약을 생산해 낼 수 있다고 들었다. 이를 관광과 연계하게 되면 연간 수천만명의 의료 관광객이 경주를 찾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상가 활성화를 위해 일정기간 예산을 지원해 도심권을 중심으로 새벽까지 영업하는 '신라음식 먹거리와 기념품 판매 야시장'을 개설할 경우, 인근 도시는 물론 경주를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이 점차 증가하게 된다”며 “정부의 예산지원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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