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오전 10시30분 DGFEZ 회의실에서 로봇산업 관련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국내 최고 로봇 전문가인 염영일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석좌교수의 ‘대경로봇산업전망과 외투기업 유치전략‘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포항지능로봇연구소, (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주) 유진로봇, (주)일심글로발 등 지역 로봇 관련 전문가와 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구경북지역의 로봇산업 발전전략과 외국기업 유치전략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주제발표를 한 염 교수는 “대구경북은 로봇관련 최고수준의 연구중심대학과 연구DB를 보유하고 있고 산업화를 위한 폭넓은 기업 및 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산학연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기술력확보와 적극적인 지원체계가 이뤄진다면 차세대 성장동력인 지능로봇 분야에서 대구경북이 충분히 우위를 선점 할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독일 로봇청소기 성능평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청소용로봇 ‘아이클레보’ 등 지능형 서비스로봇 분야 선두를 달리고 있는 (주)유진로봇과 유리창 청소로봇을 개발 프랑스와 독일에 수출계약을 성사한 지역소재 (주)일심글로발 관계자가 참석해 국내 로봇산업의 현주소와 산?관?연의 유기적인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DGFEZ 최병록 청장은 “로봇산업은 의료?교육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을 통해 새로운 고부가 상품?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대표적 융합산업으로 국내시장규모가 2010년 1조8000억 원으로 연평균 45% 고도성장을 하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2018년까지 세계 3대 로봇강국 실현을 비전으로 자동차, 반도체를 이을 차세대 선도산업으로 육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며, 이에 대구?경북의 로봇산업발전과 로봇 글로벌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로봇관련 전문가 및 기업, 시?도와 유관기관들이 함께 모여 발전전략과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니 지역 기업과 관련 기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심만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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