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가격이 평년의 43% 수준으로 하락함에 따라 정부가 수매를 실시키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가을배추와 겨울배추 생산량 증가로 배추 가격 하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겨울배추 3000톤을 정부수매 형태로 시장격리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수매는 오는 8일부터 2월말까지 해남 등 겨울배추 주산지에서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겨울배추가 최근 한파에 따른 피해가 경미해 전년이나 평년보다 생산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김치업체 등 대량 수요처에서는 원료 배추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고, 농협 및 유통인들이 저장한 가을배추가 겨울배추와 같이 출하되고 있어 2월 상순 현재 배추 가격은 평년 대비 43% 하락한 상황이다. 현재 배추 도매가격은 상품 기준으로 포기당 873원(평년 1527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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