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대표 민영진)가 당분간 담배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KT&G는 최근 외국계 담배회사 필립모리스코리아의 가격인상 발표와 관련, "현재로서는 제품 가격인상 계획이 없다"고 8일 밝혔다.
KT&G는 "물가와 서민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 및 소비자 부담을 가장 먼저 감안해 당사의 제품 가격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KT&G는 외산 잎담배 대비 2배 이상 비싼 국산 잎담배를 사용해 외산 잎담배를 100%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외국계 담배회사들보다 원가 부담이 더 높지만 이를 제품 가격에 반영해 해결하는 손쉬운 방법에 앞서 생산성 향상과 같은 내부 노력으로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