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식품제조업체와 프랜차이즈 외식업체에 대한 시설현대화, 마케팅 역량강화, 제품 판로개척, 품질경영 컨설팅 등 지역식품산업 육성·지원 세부방안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중소식품기업체 국제적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지역에는 식품제조업체 931개소와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111개소에서 7,720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2010년도 한해 32만9,204톤을 생산해 국내에서 8,618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고, 일본과 중국 등 해외에도 1,600만 달러 수출하고 있다. 대구시는 식품제조업체(931개소)와 프랜차이즈 외식업체(111개소)를 대상으로 성장가능 유망 중소식품기업체를 발굴 육성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식품산업 인프라구축, 마케팅 역량강화, 제품 판로개척, 전문인력 양성 등 세부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15억 8천 5백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식품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HACCP가공시설과 외식시설 10개소에 시설개선 및 운영자금 지원으로 안전한 우수식품 생산기반을 조성한다. 또 품질인증 우수식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는 유망 중소식품제조업체 7개소를 발굴, 브랜드 및 포장디자인 개발을 지원해 국제적인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마케팅 역량을 강화를 위해 대구Food 홈페이지에 우수가공식품과 매가브랜드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66개소를 등록·홍보하고, 정보화 미 구축 10개 업체에 홈페이지를 제작·지원한다. 전국적 판로와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와 제조업체 간 식품 홍보관 운영, 제품 품평회 및 판촉행사 개최 등 관련업계와 협력체계를 강화, 지역제품 납품 및 입점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국·내외 유명 식품박람회에 지역식품을 널리 홍보한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식품업체 경영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품질·경영 컨설팅 교육을 실시해 세계 식품 경향과 국제적인 자세를 함양한다. 또 식품업계, 학계, 언론계 등 각계 관계자 간담회 및 토론회를 상설화해 지역식품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며, 대구경북연구원 전문가 연구용역 실시로 대구식품산업의 중장기 육성 및 발전전략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식품산업은 농·축·수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첨단공학기술과 접목한 고부가가치와 고용을 창출하고 수출확대에 기여하는 등 관련 산업과 동반성장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가장 큰 미래유망산업으로, 세계시장 규모가 2010년 2조 8,300억 달러에서 2014년에는 3조 2,970억 달러로 연간 약 5.2%이상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중앙정부에서도 식품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산업으로 인식하고 관련 조직을 정비해 대대적인 육성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심만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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