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막된 '2012 시카고 오토쇼'에서 3도어 CUV 콘셉트카 '트랙스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소울'의 3도어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트랙스터'는 고성능에 초점을 맞췄다. 불독을 연상시키는 강인한 외관을 갖췄고 실내엔 스포츠 주행시 몸의 쏠림을 잡아주는 버킷시트를 마련했다. 뒷문과 좌석을 없앤 운전석 뒤 공간은 헬멧, 레이싱 슈트, 공구 등을 정리할 수 있는 서랍으로 채웠다. 파워트레인의 성능도 발군이다.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7.4kg.m의 힘을 내는 2리터 터보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채용했다. 이와 함께 전자 제어식 4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주행안정성을 높였고 고성능을 받쳐줄 19인치 휠도 추가했다. 또 △운전자의 성향에 따라 스탠다드, 스포츠, 컴포트 등 3가지 운전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플렉스 스티어링과 △8인치 일체형 모니터를 통해 내비게이션, 텔레매틱스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장착했다. 한편 8일 언론행사를 시작으로 개막된 '2012 시카고 오토쇼'는 시카고에 위치한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기아차는 약 1673m2(약 507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총 24대의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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