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 새누리당 경주 총선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중앙당에 공천 등록을 했다. 이로써 새누리당 경주 총선 예비후보 7명 가운데 박진철·손동진 예비후보를 제외한 5명의 예비후보가 중앙당에 후보 공천 신청을 마쳤다. 김진영 예비후보는 '도요타 차량 리콜의 주역(2010년 4월 각 일간지 톱기사 참조)'으로 "첨단 미래형 자동차가 달리고 있지만 아직도 자동차 부분은 다른 제품에 비해 불만이 높고 소비자 보호정책은 80년대를 질주하고 있다"면서 소비자 위주의 자동차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자동차 5대강국, 자동차 1,800만 시대에 걸 맞는 소비자 위주의 자동차 정책으로 자동차 대국민 서비스 시대를 열겠다. 정당정치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피부에 와 닿는 민생정치로 정치가 희망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 정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 몸에 밴 서민의식으로 당선되더라도 자금과 같이 지역에 오면 배지 떼고 운동화 끈 졸라매고 자전거 타고, 버스타고 민생정치 하겠다. 화합과 소통으로 지역을 결집시켜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뿐만 아니라 "공분에 맞는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국회 로터리 홀에서 머리띠 두르고 단식이라도 할 수 있는 열정과 행동하는 정치를 하겠다"면서 중앙당 공천 후보 등록을 한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14~17 대까지 연속으로 국회 보좌관을 역임했으며 자동차 성능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손동진 경주 총선 예비후보(전 동국대 총장)는 지난 11일 오후 황오동 팔우정 로타리에 위치한 선거 사무소에서 시민, 관계자 등 약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성황리에 치렀다. 이날 개소식에는 '시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모토에 걸맞게 각계 저명인사들을 초청하는 대신 평범한 시민들로 구성된 장애우, 다문화 가정, 대학생, 시장상인, 농축산인,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후보자에게 바램을 전하는 형식으로 이채롭게 진행됐다. 다문화가정을 대변해서 '사또 찌하르'씨는 다문화가정 출신 자녀들이 소외받지 않고 학교에서 같이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말을 했고, 대학졸업반인 권목연 학생은 등록금 인하 문제와 지역에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손 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에서 “경북도청 제2청사를 경주에 유치해 경주를 경북 남부권의 거점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힌 뒤, “지금 경주는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반목으로 지역사회는 갈등과 분열이 심화돼 왔고, 지역발전은 뒤로 밀려왔다”면서 책임론을 거론했다. 그는 "한수원 부대시설 및 관련기업들의 도심권 유치와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공약했다. 손 후보는 이어 “우리 지역의 이익을 적극적으로 대변해 줄 수 있는 지역 출신 일꾼을 뽑아 국회로 보내야 한다”며, “경주를 가장 잘 알고 민심을 가장 잘 아는, 기존 정치에 때묻지 않은 토박이 경제통 손동진이 이에 적임자”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손동진 예비후보는 경주 출생으로 계림초, 경주중, 경신고,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29세에 동국대(경주)교수로 고향에 내려와 대학총장을 역임하면서 3차원 입체영상 실감미디어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한 경험이 있는 실물과 이론을 겸비한 경제전문가로서 이번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수성 경주 총선 예비후보는 10일 양성자가속기 연관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가 올해 말에 완공되면 세계 최고수준의 양성자가속기와 빔 이용시설이 확보된다”면서 “이를 활용해 의료·생명, 신소재·부품, 에너지·환경 등 3개분야에서 연구·개발·비즈니스 센터가 들어설 수 있도록 양성자가속기 연관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연구·개발·비즈니스 센터는 연구(Research) & 개발(Development)을 통해 얻어진 기술을 산업에 적용해 수익을 창출(Business)하는 공간으로, 이곳에는 양성자가속기에서 생성되는 양성자 빔을 활용하는 연관기업들이 대거 입주하게 된다. 이중 의료·생명공학 센터에서는 양성자로 암을 치료하는 기술, 인공혈관 및 인공관절처럼 생체소재 등을 개발하는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다. 신소재·부품센터에서는 자동차 부품 간의 마찰 최소화로 연비를 높일 수 있는 표면처리기술 등을 개발하는 기업들이 들어서며, 에너지·환경센터에서는 태양전지나 연료전지용 신소재 등을 개발하는 기업들이 입주할 계획이다. 연관산업단지 조성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3,5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사업기간은 5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새로운 일자리 창출효과는 2,700여명에 달하며, 지역에 미치는 생산파급효과는 연간 2,9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이 사업을 국비지원을 받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교육과학부 예산안에 반영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경북도와 경주시, 그리고 양성자사업단과 협력해 연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다짐했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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