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13일 경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경북도내 17개지사 농지은행팀장 및 사업담당자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12년도 농지은행사업 최우수본부 및 목표 달성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FTA등 당면한 농촌의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고, 규모화?전문화된 농업경영체 육성을 위해 농지은행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기 위한 것이다.
경북지역본부는 올해 규모화사업에 278억원, 농가경영회생사업에 402억원, 매입비축사업에 176억원, 경영이양사업에 52억원 등 총 877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농지연금사업의 경우에는 전년보다 7배 이상 늘어난 15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이다.
이날 모인 각 지사는 올해 농지은행 사업비 집행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지역별로 사업목표 및 맞춤형 추진전략을 마련해 이를 실행하기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사업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김용수 경북지역본부장은 "젊은세대(20∼30대)에 대한 농지지원 대책에 따라 선정된 청장년농업인(500여명)에 농지은행사업을 우선 지원함으로써, 농업에 젊은 피를 수혈하고 생동감을 불어넣을 계획"이라며 "제도와 규정과 절차에 의한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지원으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만족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심만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