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18일 오전9시부터 ‘아름다운가게 월성점’에서 신학기를 앞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들어 주고, 자원을 아끼는 순환과 나눔의 운동 일환으로 헌 교복을 기증받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제4회 스마일링 교복판매 장터’를 운영한다.
지난해 12월부터 기증받은 교복에는 개인 기증자 뿐 아니라 대건고? 원화고?와룡고?대서중?성지중?영남중?학산중?월서중 등 학교별로 단체 기증이 많이 늘어나는 등 자원재활용 및 건전한 소비문화정착과 교복을 후배들에게 물려주는 전통을 만들어 가고 있다.
‘교복판매 장터’입구 월성주공3단지 주차장에는 대기자 부스 5개를 마련해 저소득 자활근로자들로 구성된 ‘달서지역자활센터’에서 바지 길이를 즉석에서 수선해 주는 서비스와 가방?열쇠고리 등 소품을 전시하는 자활 생산품코너를 마련한다.
박태현(15?영남중 2년) 군은 “지난해에 처음 엄마랑 아름다운 가게에 갔을 때는 남이 입던 옷이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막상 말끔하게 옷걸이에 걸린 옷을 보고 동복 하복 각각 2벌씩 구입해서 지금까지 잘 입고 있다.”며 “키가 커져서 이번 주에 열리는 장터에 친구랑 같이 가서 교복을 더 사려고 한다“고 말했다.
곽 구청장은 “졸업을 하거나 작아서 안 입는 교복을 판매하는 교복나누기 운동에 매년 학부모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으며, 타 자치단체에서의 벤치마킹과 교복을 후배에게 물려주는 아름다운 전통을 만든 모범사례”라며 “자원의 순환과 나눔의 운동인 ‘스마일링 교복나누기 운동’은 학생들에게 절약정신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만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