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3일 현대제철이 전속시장(Captive Market) 보유에 의한 차별화된 이익성장과 시황 개선으로 올해 2분기 이익 확대 및 고로 3기 기대감 형성 등으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3만8000원을 유지했다. 엄진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개별 매출액 3조9000억원, 영업이익 3014억원을 기록했다"며 "12월 철근가 인하 등으로 봉형강 마진이 예상보다 낮았지만 자동차 냉연 소재용 확대 등으로 열연 내수 판매는 사상최대(152.3만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수 비중이 높아 열연 평균단가도 POSCO에 비해 톤당 4.9만원 높았다"고 덧붙였다. 엄 연구원은 "올해 1분기는 계절 영향에 따른 봉형강 판매 간소, C열연 보수, 후판가격 인하로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2분기에 봉형강 성수기 및 고로 원료 투입가 하락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3기 고로 중 열연(200만톤)은 하이스코 냉연 시설 등과 맞물려 부담감이 적은 데다 후판(200만톤)도 관계사와 연계된 고급강 적용 확대 등으로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며 "고로마진 개성 등 시황 상승으로 3기 고로에 대한 부담이 2분기부터 기대감으로 전환될 것"으로 분석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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