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14일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자 장남인 이맹희씨(80)가 동생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70)을 상대로 한 상속재산 반환청구 소송과 관련, "현재 소송 사실여부와 내용을 파악 중이다"며 "현재로서는 따로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소송이 민사 사안이라 회사 차원에서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족간 사적인 문제라 밝힐 입장이 아니다"면서도 "상속문제는 법적으로 종결된 사안인데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삼성 측은 이미 계열분리 과정에서 상속 문제는 모두 해결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은 그러나 소송 여부와 내용이 파악되는 대로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