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억2800만달러(약 1459억원) 규모의 380 KV(킬로볼트) 변전소 신규 건설 공사와 기존 변전소 개보수 공사를 수주했다. 이번에 현대건설이 수주한 사업은 사우디 서부 항구도시 젯다 인근인 알 사나빌에 380kV 용량 변전소 1개를 새로 짓고 기존 변전소를 개보수하는 공사다. 설계·구매·시공, 시운전을 일괄 도급으로 시공하는 공사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사우디에서 가스처리시설과 발전소, 송변전 공사 등을 총 8건(25억 달러·약 2조8000억원)의 공사를 진행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우디 정부가 오는 2019년까지 3만MW 규모의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약 8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현대건설은 이번에 수주한 공사를 계기로 향후 사우디 변전소와 송전선 건설 공사도 수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현재까지 해외에서 총 138건 (64억 달러)의 송변전 공사를 수행해 이 분야에서 세계적 건설 능력을 갖추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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