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가 아이들의 대통령이라 불리는 '뽀로로'와 손 잡고 케이크와 빵, 쿠키 등을 출시한다.
20일 식품전문기업 SPC그룹 계열사 파리크라상(대표이사 최석원)의 대표브랜드 파리바게뜨는 '뽀롱뽀롱 뽀로로'와 손을 잡고 '루피가 만든 두유 크림빵'을 시작으로 케이크 뿐 아니라 빵, 쿠키까지 다양한 뽀로로 제품을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뽀로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뛰어넘어 영유아들이 세상과 처음 만나는 첫 통로로 자리잡았다"면서 "가족과 아이들의 건강 그리고 즐거움을 선사하는 베이커리 브랜드로서, 뽀로로 캐릭터를 통해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제품은 물론 '뽀롱뽀롱 뽀로로' 애니메이션의 철학과 스토리까지 담아 '맛'과 '즐거움'을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뽀로로'는 2003년 출시된 영유아용 에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메인 캐릭터로 해외 캐릭터가 독점하다시피 했던 대한민국 캐릭터 시장에서 아이들의 문화 대통령'이라는 의미의 '뽀통령'이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약 2000 여종의 관련 상품이 출시됐을 정도다.
2010년 서울산업통상진흥원에 따르면 '뽀로로'의 브랜드 가치는 3893억원에 달하며 연간 캐릭터 상품으로만 25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뽀롱뽀롱 뽀로로'를 기획, 제작하는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최종일 대표이사는 "뽀로로와 함께 하기 위해 여러 베이커리 브랜드의 러브콜이 이어졌다"며 "'우정'과 '협동'을 재미있게 가르친다는 뽀로로의 세계관과 철학을 가장 잘 구현 할 브랜드로 파리바게뜨와 손을 잡게 됐다"고 파리바게뜨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게 된 배경을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뽀롱뽀롱 뽀로로'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뽀로로와 유니세프와 함께 전세계 불우아동을 돕는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사회적으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캐릭터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