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나 스마트폰·태블릿PC에서만 볼 수 있었던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가 거실 TV로 들어왔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구글(대표 래리 페이지)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의 모든 동영상을 볼 수 있는 IPTV 서비스를 시작한다.
LG유플러스는 구글과 제휴를 맺고 유튜브에 등록된 모든 콘텐츠를 국내 최초로 자사 IPTV ‘U+ TV’를 통해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U+ TV 가입자는 스마트TV 없이도 기존 셋톱박스만으로도 유튜브에 등록된 모든 동영상 콘텐츠를 거실에 앉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서비스에는 IPTV 전용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적용돼 있어서 간단한 리모컨 조작만으로 고화질(HD) 동영상을 손쉽게 볼 수 있다.
또한 음악, 스포츠,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등 콘텐츠가 카테고리별로 나뉘어져 있어서 검색도 쉽다.
이영수 LG유플러스 IPTV 사업부 상무는 "이번 제휴로 동영상 콘텐츠 종류가 더욱 다양해졌다"며 "고객들이 가정에서 편하게 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