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한 봄철을 맞아 입맛을 돋구고 원기를 회복시켜줄 '봄나물' 행사가 한창이다.
롯데마트는 23일부터 28일까지 '팔도 봄나물 기획전'을 열고 미나리, 달래, 냉이 등 봄나물을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가 단독으로 기획한 '청도 미나리(100g)'는 시중가 대비 20% 가량 저렴한 1200원. 청도 미나리는 경북 청도의 해발 800m 고지로부터 내려오는 청정수와 암반 지하수를 이용해 재배해 맛과 향이 깊은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 A, B1이 풍부하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눈과 간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서산 냉이(100g)'는 880원, 혈액 순환과 피로 회복에 좋은 '서산 달래(100g)'는 1800원 등이다.
이밖에, 균일가 행사도 마련해 각종 봄나물을 시세 대비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환절기 폐와 기관지에 좋은 '제주 취나물(120g/1봉)',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빈혈에 좋은 '남양주 참나물(120g/1봉)', 해열 작용이 뛰어난 '남양주 돌나물(100g/1팩)'등 6가지 봄나물은 각 1300원에 판매한다.
이종철 롯데마트 채소담당 MD(상품기획자)는 "유난히 길었던 한파로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달래는 데는 봄나물이 제격"이라며 "청도, 서산 등 유명 산지의 봄나물들로만 기획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23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26개점포에서 '초봄맞이 할인전'을 열고 참나물, 냉이, 달래, 화훼 등 봄맞이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돌나물, 참나물, 냉이, 세발나물, 냉이, 달래, 취나물 등을 한봉 각 1180원씩 균일가에 선보인다.
또한 로즈마리, 장미허브, 천냥금, 스피아민트 등 봄 화훼상품 40여종을 각 2000~1만2000원에 판매한다.
신승민 홈플러스 채소팀 바이어는 "봄을 맞아 고객들이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고 겨우내 떨어진 원기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봄나물을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도 올 첫 '봄나물 특설 모음전'을 연다.
오는 23일부터 3월1일까지 봄철 입맛을 돋우는 달래, 냉이, 돌나물, 취나물 등 봄나물 4종을 품목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취나물(100g)은 700원, 냉이(100g)는 680원, 달래(100g)는 1480원, 돌나물(100g)은 340원 등이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