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제작 판매하는 소형차 쉐보레 아베오에 브레이크에 결함이 생겨 1800여 대를 리콜한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23일 아베오에 장착된 바퀴잠김방지식 제동장치(ABS)가 조립과정에서 수분이 함유된 조립용 윤활유를 사용해 유압펌프 피스톤이 부식돼 작동이 잘 안된다고 밝혔다.
ABS는 브레이크를 작동할 때 바퀴가 미끄러짐을 자동적으로 조절하는 안전장치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10년 11월 24일부터 2011년 9월 27일까지 한국지엠에서 제작해 판매된 아베오 1.6 승용차 1873대다.
이 차량 소유자는 이달 24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자동차 소유자가 ABS 결함을 리콜 조치 이전에 자신의 비용으로 수리했을 경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