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에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9개의 마을기업이 있다.
마을기업은 주민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소득과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으로 현재 서남신시장 공동배송센터와 다문화가정, 새터민을 위한 Cafe 등 4개의 마을기업이 운영 중이다.
2010년에 첫 달서구 마을기업인 커피전문점 ‘카페 본’이 본동종합사회복지관 2층에 문을 열었다. 가정에서 살림을 하던 취업 취약계층의 주부들이 커피전문점에서 한 달 동안 4시간씩 커피이론에서 각종 메뉴를 만드는 법 등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이수해 가격은 저렴하지만 최고급 원두로 안정적 일자리 제공과 동네 활력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11년에는 다문화가정여성 및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자립과 자활을 위해 신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북 카페 레인보우’와 상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달비나리 카페 리베’ 마을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남신시장 마을기업 ‘시장부르미’가 지난해 6월부터 운영 중이다. 배달료 3000원에서 1만 원이면 가정까지 배달해 재래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들 마을기업들은 주민 스스로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여 지역사회 안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구경북 마을기업지원센터와 협력하여 매장관리와 판매, 영업, 원가 관리 등 경영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교육은 물론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행정안전부로부터 5개의 마을기업이 새로 선정돼 총 2억3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예절강사 양성?파견과 예절체험프로그램운영 사업, 도심속 친환경 채소 재배 사업, 다문화여성들의 일자리제공과 경제적자립을 도울 다문화 전통음식점인 맛나다음식점 운영, 품앗이 공동육아 및 방과후 학교 운영사업, 재능 기부를 통한 문화센터사업 등 5개의 마을기업이 운영될 예정이다.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 2년간 최대 8000만 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되며 경영컨설팅도 지원 받을 수 있어 어려운 지역경제에 새로운 대안으로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올해는 지역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을 주요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마을기업을 많이 발굴 육성하고, 마을기업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