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용품으로 문구류, 가방 뿐아니라 치약·치솔·티슈 등 위생·생활용품과 드라이어·고데기 등 헤어용품 수요가 늘고 있다.
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신학기 시즌인 2월말부터 3월초까지 2주간 위생·생활용품과 헤어용품 평균 매출이 평소 기간보다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아치약은 신학기 시즌 매출이 평소 기간보다 약 4.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한 유아용 칫솔 매출도 평소 기간에 비해 약 2.5배 가량 높았고 유아용 비누 매출도 2배 이상 높게 조사됐다.
각티슈도 신학기 시즌 매출이 평소 기간에 비해 76.3% 가량 높았으며 물티슈와 롤티슈 매출 역시 각각 54.1%, 28.5% 가량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유초등학생을 둔 가정에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공동으로 사용하기 위해 준비물로 준비하는 경우가 많을 뿐 아니라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학교에서 학생들이 사용하는 위생·생활용품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드라이어·고데기·헤어왁스 등 헤어용품도 새 학기가 되면서 처음 만나는 친구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기 위한 수요 때문에 판매가 늘었다.
헤어 드라이어와 고데기는 평소에 비해 2배 이상, 헤어왁스나 헤어젤 등의 헤어스타일링 제품도 약 10~40% 가량 매출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이같은 추세를 반영해 오는 29일까지 전점에서 어린이 위생용품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 또한 7일까지는 전 점에서 헤어용품을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애경 코코몽 딸기 치약/칫솔 세트(칫솔2개/컵1개/소독밴드6입/치약80g)는 5300원, 유닉스 드라이어(UN1870F)는 1만9900원 등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신학기가 되면 어린이집이나 학교 준비물로 치약·칫솔 등 위생·생활용품 수요가 늘어난다"며 "“이러한 현상을 반영해 신학기 시즌에는 문구류 등 일반 신학기용품 뿐만 아니라 위생·생활용품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한다"고 말했다.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