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 기숙사 다솜마을(관장 이종현신부) 직원일동은 우리옛말로서 사랑을 뜻하는 '다솜'의 의미를 실천하고자 지난 2일 경산시 하양읍 관내 홀로 어르신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어르신들에게 지금 현재 절실히 필요한 물품들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다보니 위문품 전달현장은 마치 일일 장터마냥 활기차고 다채로웠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으로 마련한 위문품은 세탁기, 냉장고, 신발장, 양곡 등 품목이 다양한데 어르신들의 욕구를 십분 수렴한 품목들이라 만족도가 훨씬 더 높았다. 2011년 처음 이 같은 봉사활동을 시행한 대구가톨릭대학교 기숙사측은 올해는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드리고자 기금을 더욱 적극적으로 적립해 1년간 총 170만원의 기금을 모아 무려 19명의 홀로 어른신들에게 맞춤형 물품을 전달했다. 신발장이 없어 비닐봉지 신세를 지며 현관을 어지럽히던 신발들이 드디어 제 집을 찾았다며 환한 웃음을 띠우는 정정구 어르신의 얼굴은 봄꽃보다 더욱 화사하게 피어올랐으며 세탁기가 없어 꽁꽁 언 손을 불어가며 손빨래를 하던 정영악 어르신은 이제서야 허리를 펼 수 있겠다며 대단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허재원 하양읍장은 대구가톨릭대학교 기숙사의 센스만점 지원으로 인해 관내 어르신들의 새봄이 더욱 푸르게 피어날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으며 앞으로도 맞춤형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되어 지원대상자의 만족감을 더욱 더 높여주길 바란다는 전했다. 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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