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봄철 게릴라성 안개 및 졸음운항 등 해상교통여건 악화와 해빙기 각종 항만시설물의 붕괴?균열에 대비해 오는 5월31일까지 3개월 동안 ‘봄철?해빙기 해상교통안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봄철은 상승하는 기온으로 해상에서 빈번히 게릴라성 안개가 발생하고 종사자의 졸음운항 등으로 항행선박의 충돌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며, 해빙기 지반침하로 인한 시설물 균열 발생 등의 우려가 있는 시기로 이에 대한 안전대책이 필요한 시기이다. 채민수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취약선박(여객선, 내항유조선, 예부선 등)을 중심으로 선박안전운항을 위한 집중점검 및 선원교육을 강화하며, 특히 오는 26일에는 국토해양부주관으로 내?외항선원 및 해운선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국 무역항 순회 선원교육’ 을 실시해 안전운항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라며 “3월 내에 선박계류시설 등 항만시설 54개 소, 등대 등 해양교통시설 136개 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해 해빙기 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