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남구출신 배영식의원을 지지하는 당원 및 유권자 2백여 명은 지난주 여의도 중앙당 규탄대회에 이어 13일 오전 11시부터 대구시당 당사 앞에서 새누리당의 중·남구 전략공천 방침 철회를 위한 규탄대회를 열었다.
중·남구 새누리당 소속 시·구의원 및 핵심 당직자 50여명은 새누리당 공심위가 대구 중·남구 전략공천 선정 방침을 철회할 때까지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단식투쟁을 진행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11일 5차, 지난 12일 6차, 그리고 13일 7차 공천 발표까지도 대구 중·남구에 대한 전략공천에 대해 철회를 하지 않고 유보상태로 놔두고 타 지역에 대해서만 추가 공천자를 발표했다.
관계자 측은 “대구 중·남구는 배영식 현역의원의 사고지역도 아니며 도덕성의 흠집 지역도 아닌 깨끗하고 가장 바람직한 의정생활을 했던 지역으로, 빠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잇다”며 “이유없이 이 지역구를 전략지역으로 선정한 뒤 아직까지 철회를 하지 않고 있다 이에 우리는 그 숨은 의도가 무엇인지 새누리당 공천위의 명쾌한 대답을 기대한다”며 촉구했다.
또 “우리는 지난주 내내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규모 항의집회를 열었고, 지난 12일부터 대구시당 당사에서 항의집회를 열고 있으며, 우리는 앞으로 우리의 주장이 관철될 때까지 단식투쟁을 이어갈 것이며, 전략공천 방침 철회를 위한 규탄대회를 중단하지 않을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라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