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 SKT)이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유치를 위해 3세대(3G) 이동통신 스마트폰 가입자가 LTE폰으로 기기변경을 하면 10만원의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SKT는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HTC와 공동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2010년 1월~2011년 2월 말 사이에 3G 스마트폰을 가입한 사람이 동일 제조사의 LTE폰으로 기기변경을 할 경우 단말기 가격에서 10만원을 더 할인해주는 'LTE 스페셜 보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보상혜택은 기기변경 신청 다음달부터 청구되는 요금의 단말기 할부금 항목에 적용된다. 24개월 약정을 할 경우 매월 약 4166원씩 빠지게 되며 36개월 약정을 했다면 매월 약 2778원이 할인된다. 보상 대상은 동일 제조사의 모델로 바꿀 경우로 한정된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 반드시 삼성전자 LTE폰을 선택해야 10만원 할인이 가능하다. 대상 제품은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A·S·탭을 갤럭시 노트로 바꿀 경우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LG전자 옵티머스Z·원 사용자의 경우 옵티머스 LTE로 기기를 변경하면 10만원 혜택이 제공된다. 팬택은 시리우스·베가·미라크 사용자가 베가 LTE로 바꿀 경우, HTC HD2·디자이어·와일드파이어로를 쓰는 사람은 레이더4G로 변경하면 보상금 적용이 가능하다. SKT에 따르면 257만명의 3G 스마트폰 가입자가 이번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혜택을 받는다. 또 SKT의 중고폰 보상정책을 활용하면 중복 할인도 가능해 더 많은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갤럭시S 사용자가 갤럭시 노트로 기기변경 할 경우 기본 10만원 할인과 중고폰 보상 성책에 따른 17만원(A등급 기준)을 더해 갤럭시 노트의 출고가의 4분의 1 가량인 최대 27만원이 할인된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시장을 병들게 하는 보조금 경쟁을 지양하고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 프로그램을 속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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