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4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환율이 회복되며 자동차 부품 마진율과 전장 부품 납품 복격화가 이뤄지며 1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양희준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및 연간 실적 호전이 예상되며 장기 성장전망도 유효해 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지난해 4분기 실적 악화 원인이던 환율이 최근 낮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양 연구원은 "인도, 러시아, 체코 등 주요 자회사가 위치한 신흥국의 달러 대비 환율이 작년 4분기 고점 대비 5%~8% 하락했다"며 "부품 부문 마진율 회복, 전장 부품 납품 본격화 등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환율도 우호적이므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모비스는 전날 하이브리드용 배터리팩을 생산하는 HL그린파워(51% 자회사) 설비능력을 현 20만대에서 40만대로 증설하겠다고 발표했다"며 "현대차전자 설립으로 현대모비스의 배터리 사업이 신생법인으로 이관될 가능성 있다는 일부 우려를 불식시킨 점이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이어 "LG화학과의 합작사인 HL그린파워가 충주에 제2공장도 계획 중이라는 점에서 현대차전자의 Cell 사업진출설도 설득력 약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1분기 실적 호전 시 루머보다는 펀더멘털이 주가를 이끌 것"이라며 "ABS, ESC, MDPS, 에어백 등 현대모비스가 추진하던 전장품 부문의 실적기여가 올해부터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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