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전통시장 간에 자매결연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26일 오후 3시 2층 상황실에서 5개 금융기관과 5개 전통시장 상인회가 참여하는 전통시장 자매결연 행사를 개최해 전통시장 활성화 분위기 조성에 나가기로 했다.
특히 금융감독원 대구지원, 대구은행, 우리은행 대구경북영업본부, KB국민은행 서대구지역본부, NH농협은행대구본부에서 2천1백만 원을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회에 기부하고 대한적십자사대구지회에서는 자매결연 시장에서 장을 보고 이 물품을 어려운 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금융기관과 전통시장은 상호 유대강화를 통해 우호를 증진하고 지역 발전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다해 협력키로 한다. 금융기관은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구매, 시장 장보기 등을 활성화하고 시장에서는 친절 및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기로 한다.
대구시는 이번 자매결연 행사를 계기로 지역 금융기관과 전통시장이 좀 더 친숙해 지고, 수시 간담회, 특별 할인행사, 친절한 서비스 제공 등으로 전통시장을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범일 시장은 “대형 유통업체의 진출로 전통시장이 어려운 실정이며 또 경제가 어려워 소외계층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금융기관이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외계층 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사회공헌 활동과 나눔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데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박현철 대구지원장은 “전통시장 자매결연과 온누리 상품권 기부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따뜻한 서민금융이 될 수 있도록 금융기관이 노력하기로 다짐한다” 고 전했다.
심만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