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이 제5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화성산업은 어려운 건설환경 속에도 당초 수주목표를 초과달성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둬 건설 전부문에 걸쳐 한단계 더 도약의 단계는 마련됐다. 주택사업장의 대규모 충당금 설정에 따른 손실 선반영분 및 미분양주택 판매 손실분 등을 떨어내면서 수익성 면에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화성산업은 예상되는 손실분을 대부분 떨어낸 만큼 올해부터 안정적인 재무환경을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이익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입금은 전년대비 529억원 감소한 1006억원이며 현금성자산은 전년대비 194억원이 증가한 795억원을 기록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해 상장건설업계에서는 상위권에 속하는 우량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1명과 감사위원회 위원 3명을 선임했다. 이인중 화성산업회장은 “올 한해도 어려운 건설환경이 예상되나 새로운 각오와 의지로 신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시스템과 조직을 재정비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체질을 개선해 나아가겠다”며 “우수한 재무안정성과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아가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성장 사업분야와 글로벌 시장개척 등 신성장 사업에 투자를 확대해 기업의 경쟁력과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심만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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