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전국에서 아파트 4만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올 4~6월 입주 또는 입주 예정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수도권 1만8603가구, 지방 2만1352가구 등 총 3만9955가구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 3만4999가구보다 4956가구 늘어난 물량이다. 주택 규모는 60㎡(18.1평) 이하 8374가구, 60㎡~85㎡(25.7평) 1만7750가구, 85㎡ 초과 1만3831가구로 최근 수요가 많은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절반 이상(65.4%)을 차지했다. 월별로는 오는 4월 8346가구, 5월 6554가구, 6월 2만5055가구다. 특히 6월에는 부산 화명(5239가구), 세종시 첫마을(4278가구), 김포 한강(3702가구) 등 대단지 입주가 시작되며 이들 지역은 2분기 전체 입주 물량의 3분의 1(1만3219가구)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성동구, 성북구, 마포구 등을 포함해 서울에서 380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남양주시, 부천시, 김포시 등에서 총 1만473가구, 인천은 청라지구, 송도 등에서 총 4328가구가 입주한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은 부동산 경기침체로 2분기 입주물량이 1분기에 비해 줄어든 반면 부산 등 부동산 경기가 호황을 누리는 지방은 1분기(1만3401가구)에 비해 7951가구 늘었다. 특히 부산은 지난 20일 청약접수를 받은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의 청약경쟁률이 1순위에서 최고 238대 1로 청약 마감된 데 이어 서구 '대신 롯데캐슬'도 1순위 평균 19.36대 1로 마감하는 등 부동산 경기가 식을 줄 모른다. 올 2분기 입주예정 아파트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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