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대구지역본부는 대구농협에서 자발적인 단체로 운영하고 있는 '농촌사랑봉사단 만남의 날 행사'를 가지고 본격적인 영농철 맞아 농촌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참석한 농촌사랑봉사단원 50여명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대구농촌일손보태기 카페’를 통해 자발적으로 모인 회원으로서 한해 봉사단을 이끌어 갈 임원진을 뽑고 봉사단이 자발적ㆍ자율적 조직으로 발전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대구농협 농촌사랑봉사단은 지난해 11회에 걸쳐 연인원 20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농촌일손돕기 외에도 우리농산물 직거래장터 자원봉사, 재해현장 일손돕기, 자원봉사대축제 참여 등 그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대구농협 농촌사랑봉사단은 100여명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일손보태기 카페' 회원은 900여명에 달한다. 만남의 행사를 마치고 봉사단원 40여명은 동구 둔산동 해안팜스테이마을로 이동해 인근 농가에 겨우내 방치됐던 폐비닐 수거 활동과 과실수 심기 등 올해 첫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촌사랑봉사단 배병식(금오공대 3학년) 회장은 "갈수록 치열해 지는 취업경쟁을 뚫기 위해 한 시간이라도 아껴 쓰고 싶은 요즘이지만, 대학시절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소중한 땀의 가치와 나눔의 생활을 배울 수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도경제팀 강석우 차장은 “치열한 취업경쟁 속 대학교 자체 농활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지금, '대구농협 농촌사랑봉사단'은 학교농활을 대신해 일손을 구하기 힘든 농촌마을 주민에게 큰 힘이 돼 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는 봉사단활동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만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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