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은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과 대구상인연합회, 경북상인연합회 등 총 9개 기관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9일 체결했다.
이번체결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우체국택배 수수료 인하, 전통시장 우수상품 판로 및 홍보지원, 전통시장 우체국 체크카드 이용 활성화, 온누리상품권 구매 촉진, 전통시장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지속적으로 상호협력키로 했으며 상인회는 두기관이 추진하는 사항에 적극 협조하고 위생적인 식자재와 품질 좋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원산지 및 가격표시 이행 등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자구의 노력을 통해 추진키로 했다.
업무협약으로 전통시장에서 발생되는 2kg이하 기준택배의 경우 물량에 따라 최대 58%에서 최소 32.5%까지 인하되고 이에 중량 2kg이하의 택배를 월 2000개 발송할 경우 최대 480만원, 최소 280만원이 절약돼 택배물량이 많은 시장의 경우 상인들과 고객들의 수수료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안동우체국·안동구시장, 대구달서우체국·서남신시장이 28일 택배계약을 체결했으며 대구·경북지역 전통시장도 지역우체국과 택배계약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우체국은 대구·경북지역 402개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택배차량(345대)을 활용한 전통시장 이용촉진 캠페인의 연중 실시, 전통시장 이용시 10%할인과 중소형 수퍼마켓 이용시 5% 할인되는 우체국 체크카드 발급 활성화, 온누리상품권 구매촉진 홍보활동도 추진하고 중기청은 열린음악예술단, 서남신시장과 별도로 협약을 체결해 전통시장 볼거리를 제공하고 학생 및 젊은 직장인, 주부 등 이용계층 확대를 위한 재능기부를 통한 상시적 공연과 시스템도 구축된다고 밝혔다.
문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