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포스코 창립 44주년을 맞이해 1일부터 7일까지 ‘포스코 주간’을 지정해 운영한다.
포항시에서 포스코 창립 44주년을 맞이하여 시민들의 격려와 기대, 사랑을 의미하는 ‘포스코 주간’을 선포했으며 기념사업, 축하행사, 사랑운동, 교류행사 등을 다채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시청 로비에서 박승호 포항시장, 조봉래 포항제철소장, 이상구 포항시의회의장, 김태만 스틸러스 구단 고문, 그리고 포항제철소 직원과 시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주간’ 선포식이 열렸다.
이날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시청 로비에 걸려진 고 박태준 전 포스코명예회장의 대형 브로마이드. 브로마이드는 가로가 3m18cm, 세로가 2m40cm로 사진 아래에는 박 회장이 지난 2011년 시청을 방문해 말했던 “포항은 대한민국을 가난에서 건진 특별한 도시입니다.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어 주십시오”란 문구가 새겨져있다.
박승호 시장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도전과 혁신의 포스코 정신을 믿는다”며 “시민들도 시련을 극복하고 전 세계를 무대로 누비는 포스코의 밝은 미래를 믿으며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조봉래 제철소장은 “포항시의 애정에 감사하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으 다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선포식 행사 후에는 50여명의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박승호 시장, 이상구 시의회 의장, 조봉래 제철소장 등과 함께 허심탄회한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시는 4월 1일부터 4월 7일까지 「포스코 주간」축하행사와 스틸러스 홈경기 만석운동, 공동 봉사활동과 식목행사를 가진다. 또 제철소, 홍보센터, 역사관 등에서는 포스코 개방행사가 진행되고 4월 둘째 주말에는 영일대 야외호수공원에서 벚꽃잔치가 펼쳐질 예정이다.박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