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깨친맛 운동 5년차를 맞아 관내를 배경으로 한 음식과 음식골목 등을 소재로 음식이야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역 최초로 음식문화 선진화와 외식산업 발전을 위해 전국 15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달서구의 ‘깨끗하고 친절하고 맛있는 음식점 방문기’, ‘음식골목이야기’, ‘장인정신을 가진 음식점 이야기’ 등을 공개모집한다. 응모작품 접수는 2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달서구청 위생과(053-667-2782)로 방문 ? 우편접수 가능하며 달서구청 홈페이지(http://www.dalseo.daegu.kr)를 이용하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생(응모자 연령을 기준 만15세부터 18세까지)은 학생부로 하며 19세 이상은 일반부로 심사해 25편의 우수작을 뽑아 3백만원의 시상금과 대상?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을 수여한다. 대상은 대구시장 상장(일반부)?대구시교육감 상장(학생부)을, 최우수상?우수상 ?장려상은 달서구청장 상장 또는 대구시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상장을 받게 된다.
선발된 우수작품은 수필집으로 간행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관광정보센터 등에 배부해 음식문화 개선과 식품산업 진흥 시책자료로 활용 및 홍보할 계획이다.
달서구는 대구지역에서 가장 많은 5500여 음식점이 영업을 하고 있다. 2008년부터 ‘깨?친?맛 운동’을 추진해 온 달서구청과 (사)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달서구지부는 음식점의 3대 덕목인 ‘깨끗함 ? 친절함 ? 맛’ 향상을 위해 협약을 맺고, ‘매월 1일 깨친맛-데이(DAY)’를 운영하고 있다. 깨?친?맛 운동을 선도하는 업소를 모범음식점으로 지정하고 모범음식점 중의 모범업소를 매년 7월에 ‘깨?친?맛 음식점’으로 지정해 현재 25개의 ‘깨?친?맛 음식점’이 지정돼 있다.
달서구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있는 수밭골(도원동 월광수변공원 뒤편)을 비롯한 한실들(대곡동)주변의 ‘먹거리마을’, 월곡네거리에서 유천교네거리 사이의 ‘상화로먹거리마을’과 성서공단 3차 첨단산업단지 사이에 위치하며 현대식 숙박업소?유흥업소 등과 함께 깨끗하고?친절하고?맛있는 음식점 120여개가 밀집된 ‘깨친맛거리’, 성서 계명대학교 중심의 '먹거리골목' 등 많은 먹거리 마을이 있다.
정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