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저출산대책의 일환으로 출산준비교실과 모유수유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출산준비교실을 위해 보건소는 임신 · 출산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해 모성의 건강증진과 건강하고 총명한 아기 출산에 도움을 주고자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총 5기가 운영될 예정이며 대상자는 달서구 관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기별 25명씩 신청순에 의해 초산부 및 결혼이민자 우선으로 선발한다.
강좌는 기별 4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2시부터 4시30분까지 2교시로 운영되고 매주 1교시에는 태교에 도움을 주는 동화, 모유수유, 신생아 관리법, 아기 맛사지교육을 운영한다. 매주 2교시에는 필라테스 체조를 한다. 필라테스 체조는 임산부들의 분만을 좀 더 수월하게 하고 늘어나는 체중의 부하를 지탱하기 위한 근육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직장맘과 직장 대디를 위한 강좌가 상 하반기 토요일 1회씩 개설돼 임신과 출산의 전반적 이해를 돕고 신생아 관리법을 교육한다. 출산준비교실은 2006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임산부들의 임신기간 중 지속적 운동 교육으로 건강한 출산을 유도하며, 출산에 대한 정신적 신체적 준비를 통한 자연분만을 유도하고 6개월 이상 완전 모유수유율과 임신·출산에 대한 긍정적
사고전환으로 출산률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모유수유클리닉을 위해 보건소에서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엄마랑 아기랑 함께하는’ 모유수유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씩 6회 운영한다.
대상자는 모유수유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교육내용은 모유수유의 일반적 내용, 수유자세 교정, 유방 통증관리, 유방울혈 예방 및 관리, 모유착유기 위생관리 방법 등이다.
정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