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내달부터 혁신도시내 아파트 첫 분양을 비롯한 대규모 중소형 아파트 공급으로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해 초 1만2000여호를 넘던 대구지역 미분양 물량이 7000호 아래로 떨어지는 등 그동안 침체일로를 걷던 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점차 열기를 되찾는 가운데, 공급부족을 겪고 있는 중소형 아파트의 대규모 공급이 상반기내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2012년 5월 중 공고예정인 대구혁신(350세대), 경북혁신(660세대), 상주무양(451세대) 1,461세대를 비롯해 올해 중 총 2,874세대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대구혁신도시는 전용 74㎡ 162세대, 전용 84㎡ 188세대 총 350세대를 공급할 예정으로 금년부터 본격화되는 첨단의료 및 의료R&D클러스터용지 공급으로 정주인구 2만2000명의 자족 신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이번 분양단지는 혁신도시내 최초로 공급되는 아파트로 팔공산자락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지난해 3월 개교한 대구일과학고 등 지구내 초?중?고 뿐만 아니라 반경 2㎞내 위치한 반야월초교, 강동초교, 신기중, 안심중 및 수성구와 인접해 교육여건이 우수하고 대형마트 2곳과 율하아울렛, 단지 남측 대규모 상업지구 조성으로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또 지난달 착공한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해 11개 이전기관 전부가 혁신도시로 입주하게 되면 3000여명의 이전기관 직원과 가족들이 대규모로 유입되고 경산?영천지역의 경제영역까지 흡수할 것으로 전망돼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동구의 핵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여 더욱 이번 첫 분양이 관심을 받고 있다. 김천혁신도시는 전용 74㎡ 124세대, 전용 84㎡ 536세대 총 660세대를 공급할 예정으로 KTX김천구미역 및 광역교통망 확충에 따른 사통팔달의 교통요지로 본격적인 이전기관 이전과 맞물려 거점 신도시로써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이번 분양단지는 혁신도시내 최초로 분양하는 아파트로서 단지가 율곡천 수변공원과 접해있어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중학교 및 상업?업무용지와의 접근성이 양호해 크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김천혁신도시는 12개 이전기관 중 6곳이 착공을 완료했고 나머지 기관도 6월까지 전부 착공 예정으로 전체 공정률이 84%에 달할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빠른 진척률을 보이고 있어 향후 입주시 최적의 주거환경을 바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주무양 지구는 전용면적 74㎡ 219세대, 84㎡ 232세대 총451세대를 공급할 예정으로 2003년 이후 10년만의 대규모 단지 공급에 벌써부터 상주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경상대로와 영남제일로가 만나는 북천로 사거리 접점에 위치하여 상주전역 및 문경지역으로의 진출이 용이한 교통의 요지로 북천과 고수부지를 끼고 있고 1km 이내에 이마트와 법원이 있어 생활환경면에서도 최고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하반기에는 대구금호와(분양주택 59㎡ 310세대 84㎡ 653세대) 대구혁신도시의(10년임대 74㎡ 203세대, 84㎡ 247세대) 공급이 예정돼 있으며 특히 대구금호 지구는 공급이 전무 하다시피 한 전용 59㎡ 분양주택이 포함되어 있어 벌써부터 실수요자 중심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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