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5일 식목일을 맞아 경산캠퍼스 비호생활관(기숙사) 인근에 약 6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청년, 나무를 심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2012학년도 신입생으로 12개 단과대학별로 50명씩 선착순 신청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홍덕률 대구대 총장을 비롯 대학관계자와 재학생 등 700여명이 참석했으며 장애학생 20여명도 학부모들의 도움을 받아 나무심기 행사에 동참했다. 이들은 단과대학별로 정해진 이팝나무, 산사나무(홍화), 홍단풍 묘목을 분양받아 직접 자신의 나무를 심고 미래의 자신에게 보내는 메시지도 남겼다. 식목일 날 직접 나무를 심은 것은 처음이라는 곽도욱(체육학과 1년)씨는 “캠퍼스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를 돌보며 보람도 느끼고 애교심도 생길 것 같다”며 “매년 식목일에 내가 심은 이팝나무와 함께 인증 샷을 찍을 계획이다” 고 했다. 또 산사나무를 심은 김동윤(과학교육학부 1년)씨는 “내가 심은 나무에서 열리는 홍화씨가 소화불량, 장염 등의 치료제로 쓰인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캠퍼스에서 나무가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며 나 자신의 성장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본 행사를 주관한 학생행복지원단 이정호(과학교육학부 교수) 단장은 “이번 행사는 나무가 성장하며 뿌리를 깊게 내리는 것처럼 학생들도 우리대학에서 애교심을 가지고 행복하게 학업에 정진할 수 있기를 독려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며 “나무를 심은 이 자리가 훗날 캠퍼스의 한 명소로 자리 잡고 우리 학생들도 사회를 지탱하는 큰 나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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