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기아자동차 운전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에어컨·히터 등을 틀거나 내비게이션을 차량에 탑승하기 전에 작동할 수 있게 된다.
기아차는 지난 4일 국내영업본부인 서울 압구정사옥에서 SK텔레콤(이하 SKT)과 이 같은 프로그램을 포함한 차량용 IT서비스인 UVO서비스의 사업협력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박인식 SKT 기업사업부문장 등 양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기아차는 차량과 운전자를 통신기술로 연결해 차량 상황이나 외부정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고 운전자는 이를 이용하는 UVO서비스를 상반기에 출시하는 플래그십 세단 K9에 적용하고 앞으로 전 차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UVO는 스마트 콘트롤·안전도·자동차 관리·유지 보수)·정보 등 총 5가지 영역에 16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특히 스마트 콘트롤은 운전자가 UVO 어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차에 탑승하기 전에 에어컨이나 히터를 작동 시킬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목적지를 미리 검색해 내비게인션을 작동 시킬 수 있는 등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은 "K9에 최초 적용되는 UVO 서비스는 기아차 소유자에게 품격과 가치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