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이 중국상하이에 지점을 설치하기 위한 중국당국의 내인가를 취득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1일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중국상하이지점 설립을 위한 내인가를 한국지방은행 최초로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점설립을 위한 절차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며 올해 중 본인가를 취득해 조속히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대구은행은 진출기업에 대해 현지금융과 정보제공, 신수익원 발굴을 위한 영업을 개척함으로써 중장기 성장동력과 글로벌 영업의 발판을 마련하고 중국에 진출한 거래 고객에게 한층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세계 유수은행이 진출한 중국의 경제, 금융중심지인 상하이에서 내인가를 취득함으로써 국내최고의 지역은행을 넘어 세계적인 초일류 지역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