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종태 후보자의 선거유세가 색소폰 연주라는 이색선거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후보자들마다 시민들에게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상대방 후보자를 비방하는 흑색선전이 판을 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김종태 후보자는 자신을 비방하는 후보자에 대해 일체의 비방을 하지 말 것을 선거운동원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이는 김종태 후보자가 선거공약으로 제일먼저 말한 것이 “상주인의 화합”이라고 했는 만큼 화합을 위해 비록 상대방이 자신의 지지율을 높이기보다는 상대후보자를 깍아 내려서 반사이익을 볼려는 약팍한 수단에 같이 맞장구는 치지 않겠다면서 이색선거을 시작했다고 한다.
아침일찍부터 하루종일 선거운동원들도 지치고 이들을 바라보는 시민들도 지쳐갈 무렵인 저녁 5시부터 7시 사이에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시장과 큰 마트주변에서 유세차량을 이용해 색소폰을 연주하고 있다.
색소폰 연주는 김익기(53, 경북대 상주캠퍼스 평생교육원 강사)씨가 자원봉사자로 나서 시민들에게 친숙한 가요에서부터 클래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연주로 새 선거운동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색소폰 연주 선거운동은 10일 선거운동 마지막날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선거를 축제로 만들어가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시민들의 평을 받고 있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