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영양, 영덕, 봉화, 울진 지역구 강석호 후보가 최근 상대 후보가 제기해 온 여론조사 조작설에 대해 강력 대응하고 나섰다. 강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9일 무소속 김중권 후보가 최근 모 언론기관이 실시한 여론조사가 조작됐다고 주장해온데 대해 근거 공개를 더 이상 미루지 말 것을 촉구하는 입장을 밝혔다. 강 후보 선대본은 김 후보가 지난 2일과 3일 선거연락소 개소식과 선관위 주관 방송토론회를 통해 "모 언론기관의 여론조사가 조작됐다"고 주장한데 이어 기자회견을 통해 근거를 공개하겠다고 밝히고도 무책임하게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김 후보가 제기한 모 언론사의 표본수가 500여개임을 고려해 최근 결과를 발표한 3개 언론사에 확인한 결과 울진이 아닌 영덕의 표본수가 가장 많았다는 김후보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의 이 같은 주장은 언론사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유권자들에게 혼돈을 초래한 만큼 흑색선전에 대한 책임을 지고 공개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선대본의 한 관계자는 “잇달은 여론조사 결과가 자신에게 크게 불리하다고 무책임한 조작설을 유포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 와서도 당초 장담한 어떠한 근거도 제시할 수 없다면 선거 혼탁을 초래한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영양 영덕 봉화 울진 19대 총선 여론조사에서 지난 3월26일 포항?안동 MBC가 500개, 영남일보와 대구방송(TBC)이 1241개(3월 28일 보도), 주간영덕이 1513개(4월 3일 보도)며 500개의 표본을 조사한 포항?안동 MBC가 공개한 다음의 자료에 따르면 울진 172, 영덕 145, 봉화 119, 영양 64 등으로 4개 군의 인구비례가 반영됐다. 이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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